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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DX[11.27]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6회 정기연주회 - 대지의 노래
첨부파일

 

 

 

*예매 :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1 www.bucheonphil.or.kr

예술의전당 02-580-1300 https://bit.ly/3nQJ3s5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https://bit.ly/2SWhq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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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6회 정기연주회

- 대지의 노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작곡한 뒤 딸을 잃은 말러는 대지의 노래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짙은 고뇌를 담았다. 쓸쓸하고 스산한 선율, 중국의 시를 번안한 가사에서는 동양적인 정조가 배어나 어떤 초연함마저 느껴진다. 당대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작곡한 후 죽음에 이르는 징크스를 겪자 말러는 이를 두려워하여 아홉 번째 교향곡인 이 작품에 끝내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시리즈는 말러의 음악세계를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최수열이 바톤을 잡고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과 테너 김재형의 협연이 잃어버린 번호 대신 노랫말로 그의 음악에 방점을 찍는다. 11, 겨울과 닮은 말러를 만끽하기에 탁월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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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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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G. Mahler, Kindertotenlieder

. Nun will die Sonn' so hell aufgeh'n (이제 태양은 저토록 찬란하게 떠오르려 하네)

. Nun seh' ich wohl, warum so dunkle Flammen (이제야 알겠구나, 왜 너희들이 어두운 눈길을 보냈는지)

. Wenn dein Mutterlein tritt zur Tur herein (네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설 때면)

. Oft denk' ich, sie sind nur ausgegangen (때로 난 아이들이 그저 놀러나간 거라고 생각하지)

.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런 날씨에, 이렇게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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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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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대지의 노래

G. Mahler, Das Lied von der Erde

. Das Trinklied vom Jammer der Erde(술 마시며 세상 고통을 읊는 노래)

. Der Einsame im Herbst (가을에 외로운 이)

. Von der Jugend (청춘에 대하여)

. Von der Schonheit (아름다움에 대하여)

. Der Trunkene im Fruhling (봄에 취한 이)

. Der Abschied (송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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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주최측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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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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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최수열

최수열은 2017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지휘자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관현악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그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전곡,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에 국내 최초로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현재는 부산시향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계획된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진행 중이다. 최수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 수여자로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 중 하나인 독일의 앙상블모데른이 주관하는 아카데미에 합류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했다. 이후에는 정명훈 예술감독, 진은숙 상주작곡가와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3년간 일했다. 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했으며,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단체와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교향악단과 무대에 올랐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국립국악관현악단과도 수년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4년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는 그가 학생신분이던 2006부천필 데뷔콘서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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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이아경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전체 수석 졸업, 동대학원 졸업

- 이탈리아 비오티 고등음악원,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아 졸업

- 한국인 최초로 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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