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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DX강명숙 개인전 - 상자 속의 작은 예술 (신진 청년작가 지원사업 선정 전시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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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회관 휴관으로 전시 운영을 일시중단하여,

온라인 채널 영상을 통해 공개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0 은평문화재단 신진 청년작가 지원사업 선정 전시Ⅱ

강명숙 개인전 - 상자 속의 작은 예술


2020. 9. 1(화) ~ 9. 11(금) 10:00~18:00

은평문화예술회관 B1 전시실



[Artist Statement]


상자 안의 작은 예술(Art In A Box)’은 나의 기본적인 작품 컨셉이며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집,?건물,?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작은 상자 안에 담아 표현한 입체회화이다.

프레임 안에 촬영된 사진,?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처럼 나무를 잘라 한 조각 한 조각 상자 안에 담는다.

단순히 건축물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와 같이 정교하게 만들되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하거나 사람들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는 추억의 장소 또는 기념하고 싶은 것을 소장할 수 있도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미니어처 장식 예술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과 건물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과거에는 울타리를 사용해 우리의 영역을 구분 짓거나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나 현대에는 필요에 따라 건물을 짓고 생활하며 살아가고 있다.?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에서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이용하기까지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 주는 변화된 시대의 흐름과 익숙한 환경 때문에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건물을 이용하면서도 그 공간의 가치를 잊고 지낸다.

바깥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하루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나만의 공간,?돈을 벌기 위해 매일 출근하는 회사,?아플 때 휴식하며 쉴 수 있는 곳,?내가 꿈꾸며 살고 싶은 집 등등 내가 몸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이러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건물)들을 작품 안에 담았으며 일상적이고 흔하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강렬한 원근법을 사용하여 공간감을 표현하였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공간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각자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완성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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