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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DX연극 <반민특위>에 관한 거짓부렁이 답변과 한문연의 농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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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기관의 답변(6532번)에 대하여 그 거짓말과 속임수를 밝히고자 한다. 그대는 가장 중차대한 사실에 대하여 큰 거짓말을 하고 있음은 물론, 나아가 본인과 세상의 모든 이들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속임수를 써서 피해를 주는 간사한 짓과 농간을 자행하고 있다.

 

1월 9일치 그대의 친절한(?)한 답변서는 5개 항목으로서 대략 세 가지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는 <반민특위> 작품의 공연 규모별 신청이 ‘중대규모’가 아닌 ‘소규모’이고, 둘째 심사위원의 민형사상 책임 운운 하면서 선정발표문의 ‘심사평’을 참조하라는 것이며, 셋째 소규모 공연의 지원금은 1천만 원 미만이어서 작품공연이 ‘동 금액으로 공연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하는 대단히 친절하고도(?) 상냥한 비아냥 발언이다.
 

자, 사진을 보라! <반민특위>의 신청규모 체크가 어디쯤에 있는가? 검은색 약물 표시는 ‘소공연장’이 아니고, ‘중(300석 이상~800석 미만)’ 쪽에 있음이 명명백백하다. 그런데도 소규모 신청이라면서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주장할 수 있겠는가!! 해명을 바란다. 둘째 ‘심사평’을 참조하라고 소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란 것이 불과 12행에 그치는 심사절차 및 선정결과 등등 숫자풀이에 지나지 않는다. 이따위 엉터리 심사평으로써 무엇을 참고하고 참조하라는 뜻인가? 셋째는 본인의 “재심사” 요청에 대하여 ‘소규모 지원금 1천만 원으로써 공연이 가능하겠느냐’고 자상하게 하념(下念)까지 하고 계신다. 생각해 봐요? 총 출연인원 30여 명의 연극작품을 가지고, 어느 누구 바보 연극쟁이가 ‘소규묘 공연’을 하겠다고 나서겠는가!! 한심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한마디 더하고 넘어가자. 만의 하나, 신청자의 착오와 실수 때문에 ‘소공연장’ 난에다가 설령 표지를 했다고 칩시다. ‘방방곡곡 사업’이 ‘좋은 극작품‘을 골라서 각 지역에 펼치는 것이 어디까지나 근본취지라고 한다면, 먹물 표시는 한낱 작은 실수이고 지엽적일 뿐이다. 데스크를 지키고 있는 담당직원은 무슨 역할을 하는 자리인가? 가령 교통경찰이 길거리에 서있는 것은 다만 법규 위반자 단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원활한 교통질서의 확립이며, 저- 용산역 구내의 ’타는곳‘(플랫홈)에 역무원이 지키는 것은 호남선인가 전라선인가, 승객의 안전한 승차를 위해서 그 실수와 착오를 바로잡자는 취지이고 책무(責務)이다. 그렇다면 데스크의 직원 담당자는 그같은 실수나 착오는 신청자에게 물어서 간단히 바로잡고 교정해 주면 그뿐인 것이다. 그런 착오가 그렇게도 큰 잘못이고 결정적인 하자(瑕疵)라고 할 수 있을까? 담당직원의 직무유기이거나 엄무력 무능, 혹은 기계적 로봇이라고 감히 단언하지 않을 수 없겠다. 본인 노경식은 개탄한다. 일반 사회인이나 공직자가 당연히 갖춰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에도 위배된다. 이와 같은 짓거리와 농간질이 곧바로 권위주의적 관료의식이며 기계론적 교조주의(敎條主義) 행정 형태이다, 요즘에 와서 흔히 말하는 적폐(積弊)의 민낯이고 본디 빛깔이다. 

 

관련기사 한 개를 인용하고 끝맺는다. (국제뉴스 2017. 03. 31/ 박준석 기자/ 일독요망)
기사 제목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사업은 블랙리스트보다 가혹하다>이며, ‘문화행정예술기관들의 도덕적 불감증은 임계점에 와있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복마전(?) 같은 ‘이곳은 감시와 검증, 그리고 공개와 소통의 무풍지대이다. 서울시장의 점심값이 얼마인지도 드러나는 세상에서 그들의 수백억 예산의 용처조차 공개하기를 꺼리고 총액만 공개하고 있다. ---- 한문연은 공연예술단체들에게 선정결과를 공개하고 비판을 수용하며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노경식 극작가는 한문연의 책임을 묻는다.
또 한번 유감과 실망을 표명하고, 본인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설명과 적절한 해명 및 해결책을 거듭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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