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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DX[공연기획MCT] 박나훈 레퍼토리 열전
첨부파일  

2014.3.21 (금) 오후8시 ~ 22 (토) 오후5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박나훈무용단 www.parknahoon.com
주관 공연기획 MCT
후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관람료 전석 20,000 원
예매처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77-7890
공연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STAFF 안무및연출 박나훈 무대미술 최정화 음악 박소연 조명감독 류백희 무대감독 김진우
CAST 박나훈 김모든(김범호) 정수동 강요섭 이효선 이종화
직선적인 표현과 위트 있는 움직임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는
박나훈 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재구성무대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박나훈 무용단이 박나훈 레퍼토리 열전 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기존 박나훈이 안무한 작품 중에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에게 검증을 받은 작품들을 엮어 하나의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2004년 최우수 안무가상 수상으로 시작하여 모다페 초청, 광저우, 싱가폴, 러시아, 브라질, 뉴욕,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에 초청받은
두 개의 문 (2010년 모다페 초청공연), 세 개의 공기 (2005 제8회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전 최우수안무가 선정), 배추생각(2009 아르코초이스 선정,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모르는 두 남자 만지기 (2013 서강대학교 메리홀)
이상의 네 작품에 대한 재창작형태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네 작품 속에 자리하는 네 가지 근원적 요소들이 서로 상호텍스트성의 맥락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었고, 나아가 수평적 관점에서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어떻게 끌어내는지까지 확장되며 박나훈 춤의 철학과 정신을 살펴보는 자기검열과도 같은 작업이 될 것이다.

나아가 박나훈 춤에 주된 무대미술을 맡아왔던 현대미술의 아이콘 최정화 미술과 함께 춤과 미술이 만들어낸 사물과 인간, 인공과 자연, 그리고 몸과 배추가 어떻게 어우러지며 인간의 존재의 위치를 묻는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활동에 대한 반성과 모색 그리고 앞으로 안무가 박나훈이 지향할 작품 세계를 위한 분석의 토대가 될 것이다.


공연장과 로비,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Community Dance
극장 공간에 대한 박나훈 만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무대!!
이번 공연은 최근 무용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Community Dance의 형식으로 진행되어 무용의 대중화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이다. 단순히 무대에 관객들을 올리는 형식이 아니라 극장 로비에서부터 객석, 무대까지 모든 공간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무용이 가지고 있는 무대지향적, 장소특성적 예술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로비에 대한 재해석, 관객과 함께 참여를 끌어 낼 것이다. 춤을 통해 안무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찾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움직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 드러나며 춤의 독자성이 구축되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이러한 구성은 서울역 284, Md 50주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다양한 국내외 장소에서 Community Dance를 실행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의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보여 질 것이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 물질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움직임
인간의 몸이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 것은 이젠 자연과 인공의 산물인 플라스틱까지 연결된다. 박나훈의 안무의 주요 핵심은 인간의 몸이 서구 사상계에서 중요시 되었던 이성과 사유의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 자연과 사물에게 까지 관심을 가지며 인간 몸의 확장을 꾀한다.
이는 기존의 인간중심의 사고체계에서 배제되고 불온시 되어왔던 사물에 대한 열림을  통해 생태주의를 지향하며 인간과 자연의 화합을 추구한다.
여기에 박나훈의 춤은 몸과 사물의 관계를 통해 몸에 대한 재해석과 춤 안무의 동기로의 안무를 지향한다.


? 작품내용

공기,  몸,  플라스틱,  배추

“배추밭에서 두 개의 문을 지나 모르는 두 남자를 만났으니 이제 세 개의 공기를 마실 차례이다. ”

길바닥에 나뒹구는 쇠의 성분이 인간의 피 성분과 똑같다는 것은 인간 중심주의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예이다.
나아가 인간이 사물에게로 또한 식물에게로 열릴 수 있다면 21세기 생태주의 맥락에서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최근 유행처럼 힘이 소진되는 이른바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은 그 출발이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출발한 것이다.
여기 소위 불온한 것들이라는 일컬어지는 싸구려 프라스틱과 배추라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 존재가 찾아야 할 끊임없는 근원적 질문의 출발이 될 것이다.

 

 

 


? 작품구성

프롤로그

1부 공연 <두 개의 문 The Two Doors > (20분)

안무 및 출연 박나훈
“예”도 “아니오”도 아닌 무대 위의 진실에 대한 탐구. 2010년 모다페에 초청된 이 작품은 이후 광동현대무용축제 및 싱가포르 Contact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아시아권의 주목을 받았다. 

2부 로비 무용 2인무 20분

안무 및 출연 김모든(김범호) 강요섭

공공의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한 금기에 대한 존재론적 접근

3부 세 개의 공기 3인무 25분

안무 박나훈 출연 정수동 이효선 이종화
2005년 제8회 평론가가 뽑은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2007년 팸스 초이스 및 2009년 브라질 한국현대무용주간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공식 초청되었다.
‘공기’로 상징되는 인간의 갈증에 대한 이야기이다. 

에필로그 6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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