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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는 어떤 공연인가?“염쟁이 유씨”는 2004년 초연 이래 2006 국립극장 시선집중 배우전 개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연극제 인기상, 2007 서울아트마켓 팜스쵸이스 공식 참가작 선정, 2008~2009 문예예술회관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2009~20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계절 문화나눔사업 선정, 2014~2015 신나는예술여행 선정, 2016,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2016 제주 해비치페스티벌 개막 초청공연 선정 등 그 작품성은 충분히 검증 받았습니다.여러 배우가 나오는 공연에 익숙한 우리에게 단 한 명의 배우가 신출귀몰 15개의 배역으로 변신하고, 관객을 무대로 초대해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배려하고, 함께 어울리고, 함께 웃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슬픈 얘기, 어려운 얘기도 편안하게 나누고,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가는 연극, ‘삶과 죽음’이란 소재를 편안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풀어낸 공연입니다.
프로그램 내용
주인공 유씨는 어느덧 넉넉히 나이가 든 노인이다. 그의 집은 대대로 염을 해왔다. 직업이란 것이 어쩔 수 없는 귀천이 있다 생각하고, 가업으로 해 왔던 일을 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일터로 찾아온 관객들에게 유씨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생각, 그리고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성수대교 붕괴, 현대 골리앗 타워 농성 등 슬픈 이야기들. 때로는 즐거운 기억들.누구나 태어나면 피하지 못하는 것이 죽음일진데, 이런 저런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며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한편 또 다른 장의사는 유씨와 다르게 철저한 자본주의 방식으로 장례를 치른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주도 대신해주고, 심지어는 하객도 대신해준다. 어떤 것이 옳은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 자신의 직업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유씨는 아들이 원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업을 찾으라 외지로 보낸다.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유씨는 관객들이 보고 있는 염이, 자신의 마지막 염이라고 말한다. 한 올, 한 올 정성을 다하여 염을 하는 유씨. 이별의 준비를 마친 유씨는 북받치는 슬픔에 힘들어 한다. 그 마지막 염은,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바꾸고 싶다던 아들이, 결국 죽음으로 돌아온 것이다. 수많은 죽은 이들을 돌봐온 유씨. 서글프지만 염쟁이 유씨는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어. 근디 땅에만 붇혀버리고 살아남은 사람 가슴에 묻히지 못하면, 그게 진짜 죽는 게여.......”